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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7 08:58 이전글(~2009)
세계경제의 흐름과 역사를 통해서 얻어지는 통찰력은 마지막 맺음말에서 전율을 느낄정도다.
저자인 권홍우님의 프로필에서 퇴직후 목수로 변신하려는 꿈을 이해할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출처 : yes24.com

책은 대항해 시대부터 최근 석유전쟁과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쇠고기문제까지)에 대한 간결한 소견도 들어있다.

지식경제학 미스터리 라는 책이 경제학 역사로 바라본 역사서로써 주는 통찰력이 대단하다고 하면,
부의 역사는 부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게함으로써 주는 통찰력이 대단하다.

가끔 지은이(권홍우)를 보고 이 책이 국내에서 쓰여진 책이라는게 놀랍다.

인상깊은 구절...
경제가 어려워질 때마다 손을 내미는 미국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 때문이다. 소득 이상으로 소비하는 미국의 구매역과 국제 기축 통화로서 달러의 지위, 그리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앞세운 패권이 미국을 지탱하는 힘이다. 금이나 은 같은 금속의 보유량을 담보삼아 화폐를 발행하는게 아니라 탱크와 총으로 뒷받침되는 힘을 바탕으로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이 세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닉슨이 금 태환 정치를 선언한 1971년부터 인류는 철(鐵)본위제도 또는 탱크 본위제도에 들어섰을지도 모른다.


주석) - 위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사전 지식
미국이 패권을 잡기전 대부분은 국제은행들은 영국이 주도한 금본위제도를 따랐다. 즉, 금보유량 만큼 화폐를 발행하고, 환전요구시 그에 해당하는 금을 주는것이다. 미국도 처음에 1온스당 33달러를 지급하기로 하는 금본위제도를 따랐다. 그때까지만해도 세계금융의 힘은 영국에 있었다. 각종 전쟁으로 부를 쌓은 미국이 힘을 얻고 사살상 달러가 국제통화로 인정된후 각국에서 경제가 불안할때면 달러를 금으로 환전할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더이상 미국 보유한 금이 그리 넉넉치 못해서 미국의 닉슨대통령이 더이상 미국달러를 금으로 환전해주지 않겠다고 선언해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여전히 국제통화로 되고 있는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최근 읽는 책들이 좀 두꺼운데(400page이상) 지루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이런책이읽는 재미가 더 크다. 아무래도 더 깊게 이해할수 있어서 그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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