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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11:47 Business관련

인간사회는 어딜가든 조직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족, 회사, 군대, 국가 등 모두 조직이라 할수 있습니다. 조직은 조직운영에 효율화를 위해서 여러가지 역사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질것이 분명합니다. 조직의 구조는 해당 조직의 힘을 대변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대단 합니다. 군대를 예로 들어 과거의 뛰어한 조직들은 어떠 했을까요?

징기스칸의 조직은 시대를 앞서 있어서 그 힘이 실로 대단했습니다. 그 조직의 힘은 기동성과 자기조직화에 있었습니다.  자기조직화는 임무를 중심으로한 명령체계 오늘날의 책임(권한) 위주의 조직구성과 흡사 합니다. 이 조직 구조의 힘으로 세계사에 길이 남을 일을 하게된 셈입니다.

이후 나폴레옹의 조직도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17,8세기의 일반적인 군대는 우리가 흔히 봤던 영화의 장면처럼 일렬로 길게 늘어서서 총을 발사하는 중앙집중식 명령체계로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고, 모든것이 계산된 수순으로 전투를 하는게 일반적이였습니다. 아마도 그때 당시 병법에 나온 거겠죠. 그러나 기업이든 군대든 환경은 변화가 심합니다. 시시각각 변화는 환경에 적응할수 있는 기민성을 유지해야만 하는데, 1부터 100까지 모두 계산된 방법론을 적용하려고 하니 힘들수 밖에요. 나폴레옹의 유명한 말 중에 '흩어져서 살아남고, 모여서 싸워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때당시 현대전의 초석이 될수 있는 기민성과 '임무중심의 명령체계'를 습득한 이 조직은 볼링핀처럼 일렬로 늘어선 다른 군대를 사격연습하듯 물리쳐서 승전에 승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그런데 재밌는것은 이런 자기조직화와 기동성은 결국 전체최적화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전체최적화는 현대에서 카오스이론에서 볼수 있습니다. 일명 '혼돈 속의 질서'라는 변화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진화해 나아가는 것으로 복잡 적응계(Adaptive Complex System)라고도 합니다. 복잡계에서 많은 예로 '사람'을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포라는 부분 요소들이 모여서 사람을 이루고 그것이 창발하여 뇌라는 기능을 수행하는 예로 드는 경우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뇌라는 것이 모든 세포의 기능을 통제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뇌에서 '지금은 더우니 땀을 흘러라'해서 땀이 나는건 아니죠. 그 땀이 흐르는건 자기조직화(임무중심 명령체계)된 세포조직들 끼리 상호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여전히 뇌에서는 명령을 내리는게 아닙니다.

전체최적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프로그래밍에서도 CoC(Convention over Configuration)는 여러가지 번역이 있겠지만, '설정보다는 관습'으로 번역한다면, 모든 것은 중앙에서 설정에 의해서 통제하는것 보다는 관습에 의존하여 명령체계의 복잡성을 조직화 하는것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복잡성의 조직화는 SoC와도 관련 있습니다.) 

조직에서의 CoC는 전체최적화로 가는 좋은 수단이 될수 있습니다. 1부터 100까지 통제하고 중앙집중식 통제는 너무나 많은 자원이 낭비되고, 잘 이루어 지지도 않습니다.(과거조직들을 예로들어 보면...) 혼돈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조직의 구조와 비전을 세우는것은 그래서 가장 중요한 일중에 하나인듯 합니다.

(요즘 블로깅 하기가 힘들어 PPT 작성하다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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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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