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Max.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굴욕'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7.15 영어에 대한 굴욕 (잊지말자 이날을...)(6)
2008.07.15 14:09 이전글(~2009)

오늘 해외 장비 업체와 전략적 협업에 대한 가능성을 가지고 PT를 준비하고 참여하였다.
해당 업체(왠지 밝히면 안될것 같아서...)는 장비를 직접 개발하여 납품까지 하는 나스닥에 등록된 업체로 소규모이지만, 발전 가능성이 많은 기업으로 알고 있다. 해당 기업의  창업자이면서 CTO와 아시아 마케팅 담당자, 한국지사 대표까지 참여했다.

난 PT자료만 만들고, 발표는 O책임님이 하셨고, 기술이사님까지 참여한 자리였다. PT 주대상이 영어권이라 영어PT를 해야 하지만 너무 짦은 기간동안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PT문서는 영어로 (힘들게) 만들어 졌지만, 정작 영어PT 진행에 문제가 있었다. 한국어로하게되면 아무래도 중간에 통역이 있어야 할듯했다. 이때 기술이사님이 사전에 PT자료도 보지 않고 발표를 시작해 버렸다. 그리잘 하는 영어는 아니지만, 그 용기에 대단히 놀랬다. 가끔 어려운것은 한국지사쪽에서 통역을 하였다.

중요한건 이런 자리에서 단한마디 아무말도 못하는 나자신이였다. 해당 솔루션 개발자중 한명으로 참여했지만, 이거 뭐 무슨 말을 할수 있어야 참여를 한단 말이지....
그저 과묵하게(사실 한마디도 못하고) 듣고만 있었다. 그리고 거래처 CTO가 인상적인 PT였고, 좋았다는 말과 함께 악수할때 단한마디.... "thank you" 였다.

그동안 영어를 소비(읽기,듣기)적인 영어에만 집중했었는데, 생산(쓰기,말하기)적인 영어를 해야하는 자리에서 그저 마네킹 처럼 미소만 짓고 있었다. 이후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일관되게 미소로 응답했다.(무슨 미인대회도 아니고...아..미치겠다...)

항상 어정쩡한 영어가 날괘롭히더니 이번에 제대로 한방먹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직 올해가 절반이나 남았으니, 영어만큼은 좀 어떻게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고,
내년에는 영어때문에 우는일이 없길 바라고 또 바란다.(이런다짐...몇년은 한것 같은데..ㅡㅡ; )

'기억해라....
넌... 그날 회의에서 한마디도 못했어...
회의에 있으나마나한 사람이였다고...
젠...장...'


아...(쪽팔려)...-,.-a
신고
posted by Max.
prev 1 next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