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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8.26 예측하기의 유혹
  2. 2009.03.31 [책]불안
2009.08.26 08:49 Business관련

원칙적으로 미래에 어떤일을 예측한다는것은 '확실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할수 있길 희망합니다. 아마도 인류가 생긴이후 계속해서 미래에 대한 예측을 바랬던것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실성이란 것으로 바꾸려는 '불안'이란 감정을 안정시키려는 자연스러운 행위 즉 본능이라 할수 있습니다. 원시적으로 이것은 '주술'이라는 것으로 풀이 되었고, 이런 문화는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네 부모님들도 연말연시에 사주를 보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되겠죠.

그런데, 과학적인 분야에서도 조금은 다르게 보일수도 있지만, 이런 예측하기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고 표현할수도 있겠지만,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흉내내기 또는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으로 어떤것은 미리 알아보고 그 현상을 분석하려고 합니다. 시뮬레이션은 현재의 실체가 아니라, 어떤 가상의 실체를 만들어 미리 경험해 봄으로써, 이론을 도출하거나, 분석대상을 좀더 잘 이해하려고 합니다. 이 역시 예측하기의 일종의 볼수 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도 '예측하기' 심리를 이용해서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행위(투자)를 하고 많은 돈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지식으로도 예측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복잡성이나 나비효과로 설명될수 있습니다. 본디 미래는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두렵기도 하고, 희망스럽기도 합니다. 이러한 '예측하기' 본능을 비지니스 관점으로 보면 무한한 시장이 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존재하는한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비지니스(예측하려는 본능)는 존재하게 될것입니다.

20세기 부터는 기계문명을 이용해서 좀더 고급스럽게 예측하기를 시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야 입니다. 현재는 몇몇 전문분야에서만 이용되고 있으나, '예측하기' 분야는 모든 사람(예측하기라는 본능을 가진)을 대상으로 비지니스가 가능한 분야 입니다. 잘 생각해 보면, 좋은 아이템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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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x.
2009.03.31 15:19 개발관련


'불안' 이라는 감정을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느끼게 되고, 그것은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수 있는지, 역사적, 철학적, 심리적, 종교적으로 풀어보려는 저자 '알랭 드 보통'의 깊은 사고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더 빨려들어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책 구성이 좀 독특해서 처음에 읽는게 좀 지겹게 느껴졌습니다. 그 지겨움을 이겨내고 읽다 보면, 아주 재밌는 통찰을 얻어 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안이라는 심리상태는 단순히 사람의 감정 중 하나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다양한 외적 요소(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가 있고, 거기에 인류사의 발전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불안을 극복하는 해법으로 철학, 예술, 정치, 종교(특히 기독교), 보헤미아 를 들어서 설명하는데, 그중 일반인이 선택할수 있는 해법은 종교 이외엔 평범해 보이질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현대 사회에서 아무리 자아실현에 가까운 경지에 올라선다고 해도 불안이라는 상태에서 자유로울수 있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누구나 사랑에 대해 목마르고, 물질이 있는한 속물근성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어떤것에 대한 '기대'는 자연스럽고, 게으른자 보다 노력하여 능력을 갖춘자를 선호하고, 불확실성을 제거하려 노력하는 것 자체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 입니다.

불안에 대한 문제는 비교적 잘 설명하고 있으나, 그 해법은 문제제기 보다 명확해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도 그 해법을 찾았다기 보다는, 그 불안으로 부터 다소 환화할수 있는 위로 수준의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생물로 태어난 모든 물질들에게는 필연적으로 느낄수 밖에 없는 감정 상태인 '불안'에 대해서 다소 길게 생각을 해볼수 있었던것 시간 이였습니다.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

독백)

불안은 극복하는 해법도 결국 세상을 이끄는 무리들의 술수는 아닐까? 다수의 노동자들의 심리적 불안 상태를 평정 상태로 이르게 하려는 해법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러 하지 않고, 원인보다, 그 증상에 대해서만 해법을 찾으려고 하는것 역시 산업사회 이후의 지배계층의 전략적 지배수단이 아닌가 한다.

이것은 마치 '보이지않는손'의 원리처럼 보이지 않는 지배계층의 원리에 의해 다수의 노동계층의 희생이 정당화 되는 원리이다. '경제적'이란 말은 이런 집단들이 자신의 비도덕성을 알맞게 포장한 말로, '경제'원리가 세상을 지배하는한, 현대적 노동계층의 불안이라는 심리상태를 영원할수 밖에 없다. 나는 이 보이지 않는 세상을 지배하는 원리의 근원적인 힘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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